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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역전패에도 빛난 송창식의 '34구 투혼' 야구 - 기사,스크랩

엑스포츠뉴스

한화, 역전패에도 빛난 송창식의 '34구 투혼'

기사입력 2013-06-08 21:09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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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문학, 강산 기자] 송창식은 한화 이글스의 마지막 보루였다. 팀 승리를 위해 던지고 또 던졌다. 숱한 끝내기 패배 위기를 넘기며 제 몫을 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그의 '34구 투혼'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송창식은 8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9회 구원 등판, 2⅓이닝 동안 34구를 던지며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했다. 

지난 2일 대전 NC전 이후 6일 만의 등판이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덜했다. 구위도 괜찮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3km까지 나왔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코너워크도 돋보였다.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4.59에서 4.29로 낮췄다. 무엇보다 끝내기 패배 문턱에서 팀을 구해낸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송창식은 3-3으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인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문제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유격수 이학준의 1루 송구가 높았다. 이닝이 종료돼야 할 상황이 2사 만루로 둔갑했다. 폭투나 사구라도 나온다면 곧바로 경기가 끝나는 어려운 상황. 하지만 전혀 기죽지 않고 정면승부를 택했다. 그는 박경완을 4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넘겼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연장 10회말에는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내준 뒤 조동화의 희생번트, 홍명찬의 땅볼로 2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재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11회말에는 2사 후 박진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성현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차례 위기를 넘긴 34구 투혼이었다. 11회를 마치고 내려오는 그에게 한화 팬들은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34개의 공을 던진 송창식은12회부터 안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송창식은 5월 이후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69(14이닝 13자책)으로 부진했다. 송창식은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26경기에 나섰다. 한 차례도 선발 등판하지 않은 순수 불펜 투수로는 가장 많은 33⅓이닝을 던졌다. 4월까지 13경기에서 1.32였던 그의 평균자책점은 4점대로 치솟았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한화에서 가장 믿음직한 투수였다. 비록 팀이 연장 12회말 3-4로 역전패하며 그의 호투는 빛이 바랬지만 투혼만큼은 어느 때보다 빛났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땅볼 유도’ 이브랜드, 122구 역투 속 보인 기대감 야구 - 기사,스크랩

파이낸셜뉴스

‘땅볼 유도’ 이브랜드, 122구 역투 속 보인 기대감

기사입력 2013-06-08 21:12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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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천, 문학구장] 대나 이브랜드(30, 한화,)가 한국 무대 2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이브랜드는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자신의 13번째 선발 등판 무대를 가졌다.

186cm의 키에 좌완 투수로서 140km 후반대의 직구와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으로 평가됐던 이브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한화의 높은 기대감 속에 영입됐다.

모두의 기대감을 안고 이브랜드는 지난 3월31일 롯데전에서 한국무대 첫 선발 무대를 가졌으나 5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후 지난 4월5일 넥센전에서 7⅓이닝 동안 3실점 호투했으나 패배를 떠안은 이브랜드는 지난 5월21일까지 총 4패를 기록하며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천신만고 끝에 지난 5월26일 삼성전에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감격의 첫 승을 따냈지만 이브랜드는 지난달 31일 NC전에서 6⅔이닝 동안 무려 7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다시 2승을 위해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이브랜드의 시작은 순조로웠다. 1회와 2회를 연속 삼자범퇴시키며 기세를 올린 이브랜드는 3회 1사 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줘 이날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박경완과 김강민을 각각 삼진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그 동안 한화 타선도 이브랜드에게 3점의 지원을 해줬지만 이브랜드는 4회 이재원과 김상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곧바로 조성우와 박진만에게도 연속 안타를 얻어 맞아 순식간에 3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심기일전한 이브랜드는 4회 이후부터는 큰 어려움 없이 경기를 이어가 9회에 앞서 교체되기 전까지 122개의 공을 뿌리며 8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브랜드가 소화한 이닝에 비해 탈삼진 수가 많지는 않았으나 SK 타자들을 땅볼로 처리하는 모습을 빛나는 경기였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이날 보여준 이브랜드의 모습에서는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기 충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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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류현진 완봉? 예상했던 모습이었다" 야구 - 기사,스크랩

스포츠서울

바티스타 "류현진 완봉? 예상했던 모습이었다"

기사입력 2013-05-30 11:06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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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바티스타가 지난해 박찬호와 함께 류현진의 빅리그 성공가능성에 대해 나눴던 대화를 소개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장난을 치고 있는 바티스타와 류현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성공할 것을 확신했다. 박찬호도 같은 생각이었다."

지난해까지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한화 외국인투수 데니 바티스타가 류현진의 완봉승 소식에 덤덤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29일 잠실 LG전에 앞서 "류현진의 완봉승 모습을 시청했다. 예상했던 실력이었다. 류현진의 구위와 실력이라면 분명히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지난 2004년 빅리그에 데뷔해 7시즌 동안 11승 15패 방어율 5.88을 기록한 뒤 2011년 중반 한국 땅을 밟았다. 바티스타는 한국에 도착한 뒤 류현진의 투구를 처음 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류현진의 공은 완벽했다. 만약 미국에 진출할 경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바티스타의 확신은 지난해 더 강해졌다. 그는 "지난해 빅리그에서 활약했던 박찬호(은퇴)와 류현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 내가 '류현진이 미국 진출을 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자 박찬호도 이에 공감하더라. 모두가 류현진의 성공을 믿고 있었고, 그것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바티스타의 예상대로 올시즌 미국 땅을 밟아 새 역사를 쓰고 있다. 바티스타는 "좋은 성격을 갖고 있었던 류현진이 미국 무대에서 잘 적응할 것이라 본다. 올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김경윤기자 bicycle@sportsseoul.com

송창식 7S '나는 V 부르는 사나이' 야구 - 기사,스크랩

송창식 7S '나는 V 부르는 사나이'
불안한 독수리 마운드 '수호신' 부상
잦은 등판 '혹사 논란?' 걱정 마세요
입력시간 : 2013.05.28 22:27:34
김응용 한화 감독이 한가지 걱정을 덜었다. 뒷문의 불안함은 더 이상 걱정거리가 아니다.송창식(28)이 허약한 한화 마운드의 든든한 수호신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급할 때마다 송창식을 부른다. 벌써 23차례나 마운드에 올렸다. 급한 불을 꺼달라는 뜻이다. 송창식은 ‘왜 자꾸 부르냐’고 입이 튀어 나올 만도 하지만 묵묵히 마운드에 올라 1구원승 7세이브로 8차례 구원에 성공했다. 팀이 거둔 14승 중 57%의 승리 지킴이 역할을 해냈다. 

송창식은 28일 잠실 LG전에서도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3삼진 무실점(1볼넷) 으로 시즌 7세이브(1승3패)째를 올렸다. 이대수의 1회초 선두타자 홈런과 8회에 터진 김태완의 결승 홈런으로 만든 4-3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송창식은 선발 바티스타의 뒤를 이어 8회말 등판, 7타자를 상대하며 딱 한 번 볼넷만을 내주고 출루를 허락하지 않았다. 1점차의 승부였기에 자칫 뒤집힐 수 있었다. 더욱이 바티스타가 8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2루타를 허용한 터라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송창식은 LG 타선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안경이 습기로 뿌옇게 흐려졌지만 흔들리지 않고 LG의 공격에 맞섰다. 9회말 손주인을 삼진으로, 이어 오지환을 투수 번트아웃으로 재빨리 잡아낸 뒤 마지막 김용의의 타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자 그제서야 안경을 벗어 땀을 닦았다.

이날 경기 직후 짐을 챙기는 그의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등에서는 땀과 열기가 섞여 아지랑이가 피어 오를 정도였다. 그러나 표정은 마운드에 오를 때만큼 단호했다. 송창식은 “최근 투구 밸런스가 좀 흔들렸는데 운이 좋았다”며 겸손해했다. 

송창식은 경기를 지켜낸 원인으로 자신감을 들었다. 앞서 지난 25~26일 삼성전에 연투하며 자신감을 부쩍 회복했다. 1위 삼성과 싸우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송창식은 “스스로 어렵다고 느낀 경기였지만 반대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창식이 한화 마운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박빙 승부에는 반드시 그가 필요하다. 송창식은 지난 26일 삼성전에 이어 하루 쉬고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잦은 등판에 팬들 사이에서는 혹사 논란까지 일었다. 더구나 ‘버거씨병’(폐쇄성 혈전혈관염)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던 터라 잦은 등판을 곱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송창식은 “선수가 자주 경기에 나가야 하지 않냐”며 “선수라면 모든 경기를 부담을 가지고 임한다. 하지만 그 부담을 즐기려 하니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창식은 팬들이 걱정하는 점을 잘 알고 수시로 김 감독과 상의한다. 벤치에서도 송창식에게 무리할 만큼 경기 출전을 권하지 않는다. 송창식은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려면 체력 관리가 중요한 점을 잘 알고 있다. 송창식은 “아직 남은 경기가 많아 나 스스로도 혹사를 하지 않으려 러닝 등 체력 비축을 하는 편이다. 팬들에게 자주 얼굴을 보이려면 건강이 최우선 아니겠냐”며 그제서야 희미한 승리의 미소를 짓고 잠실구장의 3루 덕아웃을 빠져 나갔다.

[포토스토리] '류현진 안 부러운' 바티스타, 왜? 야구 - 기사,스크랩

http://www.zoominsports.com/news/detail.asp?idx=750&category=1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514n02476


[포토스토리] '류현진 안 부러운' 바티스타, 왜?

기사입력 : 2013-05-13 20:41

 

소위 '천하의 순둥이'로 통하는 한화 이글스 에이스 데니 바티스타(33, 도미니카).

돌연 고독에 잠긴걸까, 아니면 우울한 팀 성적 탓에 같이 우울해질 수 밖에 없는 걸까요.

 

 

하지만, 갑자기...?!

 

 

 

- 누구신가 했더니.. '구라 선배님' 안녕하세요~~~

 

여기서 '구라 선배님'이란,

'데쓰요' '인프라' MBC 허구연 해설위원이었습니다. 실제 바티스타는 아는 얼굴과 마주할 경우 예외 없이 또렷한 우리말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정말 깍듯하게 합니다. 외국에서 온 용병인지, 원래 우리나라 선수였는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마치,

"형님, 오셨습니까"라는 '90도 인사'를 연상시키며 허리를 깊숙히 숙이며 인사를 합니다.

 

 

그것도 부족했는지...?

 

 

 

모자까지 벗으며..

 

 

 

예의를 표하는..

 

한화 이글스 '데니 바티스타'인데요.

 

 

그런, 바티스타에게 있어 '어느 기분 좋은 오후!'...

 

 

 

어느 기분 좋은 오후?

 

 

 

 

그렇습니다...!

 

 

 

지난 3일 오후였죠.

KBO가 주최하고 (주)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는 'Dr. 쿠퍼스 4월 최다 탈삼진상'을 받던 날입니다.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졌는데요...

 

 

 

'잠수함' 정대훈(오른쪽)과 최진행..

 

 

 

유창식(오른쪽)..

 

 

 

'안타치는 투수' 윤근영(오른쪽)..

 

 

그리고, 절친...?

 

 

 

'안부장' 안승민(가운데)의 축하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 데니형, 축하해요..

 

 

바티스타...

 

 

 

- 미안해, 승민아. 나만 상 받아서..

 

 

아직 특별한 승진 계획이 없는, '안부장' 안승민...

 

 

 

- 괜찮아 유~~~

 

 

그런데...!!

 

 

 

이토록 화기애애한 축하가 끝나갈 무렵..

 

 

데니 바티스타를 괴롭히는(?) 손들...?

 

 

 

- 데니형, 수염 좀 만져봐도 되죠?

 

 

중요한 건...

 

 

 

한 두 손이 아니라..

 

 

 

너도 나도 손을 내밀며..

 

 

 

바티스타의 수염을 가만히 놔두질 않았는데요.

 

 

사실...

 

 

 

바티스타에게는,

가장 무시무시한 천적(?)이 한 명 있었죠. '류뚱' 류현진(LA 다저스, 왼쪽)입니다.

 

 

어느 정도로, 무서운 존재였을까?

 

 

 

평소에는 이렇게 다정한 척 하지만...

 

 

다정한 척 하지만...?

 

 

 

카메라의 관심에서 조금만 멀어지면..

 

 

 

퍽~ 퍽~~ 퍽~~~

 

 

그러다가...

 

 

 

- 왜 자꾸 괴롭혀, 이 돼·지·야~

 

 

이렇듯, 조금이라도 반항을 하는 날에는...?

 

 

 

- 뭐 돼지? 사랑의 매 좀 맞아야겠구먼..

 

 

'류뚱', 사랑의 매?

 

 

 

류~ 돈(豚)~ 펀~ 치~, 뚱~ 뚱~ 뚱~ 뚱~

 

 

결국...

 

 

 

'홍알홍알' K·O되며,

의기소침한 삶을 살아야 했던, 바티스타의 지난 어두운 과거였거늘..

 

 

드디어, 류뚱이 가고 없는 '2013년, 어느 봄날'...?!

 

 

 

바티스타의 인상이 왜 험상궂게 변했을까요?

 

 

게다가, 크 크 크...

 

 

 

이쑤시개까지 입에 물고선..

 

 

 더욱 의아했던 건...??

 

 

 

- 엎드려..

 

천하의 순둥이 바티스타가,

동생도 한참 동생뻘인 임기영에게 방망이를 가져다대며 엎드리라니. 점입가경이었죠.

 

 

대체, 그 이유가 뭘까? 몹시 궁금했는데요...

 

 

 

혹시 그 이유가?

 

 

그러니까...

 

 

 

지난 3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있은 롯데와 한화의 '2013 개막전' 때의 일입니다.

 

 

 

팀의 에이스로 개막전에 선발 투입돼 호투를 펼쳤던 데니 바티스타,

하지만, 그에게 또한 팀에게 악몽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는데요. 6회말 롯데 공격 때, 바티스타에 이어 두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이 그만..

 

 

임기영이 그만...?

 

 

 

대형사고를 쳤지 뭡니까.

 

 

어떤 사고였는데...?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이 던진 초구가 그만,

롯데 강민호(오른쪽)에 몸에 맞으며 대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한화는 6회말 3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후, 7회 또다시 1점을 앞서며 5-4 승리가 눈에 보이는듯 했었죠.

하지만 운명의 신은 롯데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9회말 결국 롯데는 2점을 더 뽑아내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한화가 가장 아쉬워하는 2013 프로야구 개막전 5-6 패배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 마음의 상처(?) 때문이었을까요...

 

 

 

다시말해,

개막전 때, 6회말 마운드에서 내려갈때까지 1점 밖에 허락하지 않는 퀄리티스타트를 펼쳤건만. 시범경기에서 빼어난 호투로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믿었던' 임기영이 그만 대형사고의 서곡에 불을 지르고 말았으니..

 

 

바티스타도 사람인지라...?!

 

 

 

- 왜그랬어? 왜그랬어?? 왜그랬냐고~~~???

 

 

임기영...

 

 

 

사실, 그도 할말이 있었으니..

 

 

 

- 형님도 예전에 자주 그랬잖아요..

 

 

중요한 순간으로, 이/런/겁/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진실..

 

 

어떤 진실...?

 

 

 

- 에구구, 우리 바티스타형..

 

 

 

- 오늘도 사고치셨군요. 괜찮아유~

 

다들 기억하시죠.

2년전 마무리로 활약할 때, 자주 사고를 치던 데니 바티스타의 위로받던 그 모습들..

 

 

바로 이  순간이 지나자마자...

 

 

 

10초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최종 미팅을 갖는데요.

 

 

 

주장 김태균의 주도로,

'오늘 경기의 필승을 다짐하는' 파이팅 시간입니다.

 

 

헌데...

 

 

 

바티스타의 '이쑤시개'를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미팅에 참석한 바티스타(왼쪽)..

 

 

그런데, 크 크 크 크 크~~~!

 

 

 

별 생각없는 그에게, 동료들의 지적?

 

 

 

- 바티스타, 그건 아니야. 이쑤시개 그건 아니야~

 

 

머쓱해진 바티스타...

 

 

 

- 아, 쏘리, 미안, 송구, 죄송..

 

 

그리곤, 이내...

 

 

 

이쑤시개를 바닥에 뱉었나요?

 

 

 

어디론가 사라진..

 

 

 

바티스타의 이쑤시개였습니다.

 

 

 

 

더욱, 재미난 건...?!

 

 

 

미팅을 마치자마자..

 

 

마치자마자...?

 

 

 

어디에 숨겨놨던지,

다시 이쑤시개를 입에 무는 바티스타..

 

 

그리곤, 또 다시, 또 다시...

 

 

 

장난기가 발동된 그는..

 

 

 

- 기영아, 아까 아팠어?

 

 

 

- 안 아팠지? 그치?

 

 

그런데...!!

 

 

 

바티스타가 갑자기..

 

 

 

시선을 집중시킨 이유는?

 

 

 

이날 시구를 한,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유리아'였습니다.

 

 

바티스타의 기가막힌 재치...?!

 

 

 

- (이)태양아, 나랑 같이 어디 좀 가줄래..

 

 

왜그랬을까요...?

 

 

 

왜 바티스타는,

갑자기 이태양(왼쪽)에게 친근감을 과시하며 덕아웃이 아닌 중앙 출구쪽으로 갔을까요.

 

 

설마...

 

 

 

유리아(오른쪽)와 인사를 하기 위해?

 

 

 

에이, 설마..

 

 

 

설마, 바티스타가 처음보는 유리아에게 무슨 관심이 있다고..

 

 

참내, '설마가 사람 잡는다니까' 그러네...

 

 

 

- 안녕하세요. 데니 바티스타라고 해요..

 

 

아니, 이럴수가...?

 

 

 

인사만 하고, 그냥 지나치는 줄 알았더니..

 

 

- 그런 줄 알았더니?

 

 

 

오~호???

 

 

 

바티스타에게도,

저런 로맨틱한 '개척정신'이 있었다니..

 

 

정말, 환상적인 사실은...!!!

 

 

 

유리아와의 인사를 위해,

'불쌍한 후배' 이태양을 이용(?)했다는 앙증맞은 사실. 중요한 건 그것이었습니다.

 

 

그야말로, 허~구~헌~날...

 

 

 

'뚱' 류현진에게 당하던,

'도미니카 특급' 데니 바티스타..

 

 

옛말에 말입니다...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이라고 했던가요.

매일 자신을 괴롭히던(?) 류현진 없는 세상은 곧 '바티스타의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초 한화 이글스의 몇몇 경기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선수들의 끈끈한 정(情)과 익살스런 장면들..

 

 

가장 중요했던 건...?!

 

 

 

- '류돈가스' 류현진, 보고 있나? 흐흐흐~

 

자주 웃지 못하는 팀 사정일지언정,

그나마, 바티스타의 장난기 덕분에 팀 분위기가 새록새록 피어오른다는 사실, 한화 이글스의 大약진을 기원해 봅니다. 여전히, 아직은 '시즌 초반'인 이유입니다. "선수는 포기(?)해도 팬들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사실 또한 잊지 않길 바라며, 이상 대전이었습니다.

 

 

디스패치 줌인스포츠(대전)=강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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