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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야구 사진 몇개 한국화약 치킨 (긴 글)


               ▲ 팬북의 신인소개 란에 실린 송지만 선수 (사진출처 - 96년 한화 팬북)


2000년대에 한화에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선수. 입단 당시만 해도 홍원기, 오중석, 이영우 등에 가려 전혀 주못받지 못했다. 다들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쟁쟁한 멤버들이지만 송지만은 고작 상비군에 들어가본게 전부... 성실한 선수라 대학시절에도 홈런도 많이치고 타격에 소질이 있었지만 국가대표 된적이 없으니 네임밸류는 떨어졌던 거다. 하지만 전지훈련과 시범경기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투지를 보여주어 강병철 감독의 눈에 들었고 주전 외야수로 중용되면서 그해에 루키로 18홈런을 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물론 신인왕은 30-30을 해내며 신인같지도 않은 MVP급 활약을 펼친 현대 박재홍... 그럴일은 없겠지만 송지만이 한화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볼수 있다면 진짜로 좋아할꺼 같다. 현재 300홈런 16개 남았음. 올해 안에 다 치시기를...

           ▲ 1995년 제2회 한일 슈퍼게임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 (사진출처 : 96년 한화 팬북)
              위 : 이광환감독 이명수 김용희감독 심정수 박경완 주형광 권명철 정민철
              아래 : 이종범 양준혁 홍현우 김용수
         
홍현우는 대머리인데도 어쩜 저렇게 잘생겼을까 생각했던 선수. 말년의 삽질과 대활약(?)으로 병신이미지가 되버렸지만 90년대에는 정말 한대화 뒤를 잇는 최고3루수였지. 무식하게 큰 근육괴물의 모습만 익숙한 심정수의 저 모습은 참 생소한 모양새다...ㅋㅋ 저때도 별명이 '소년장사'이긴 했지만 '헤라클레스' 시절에 비하면 그래도 호리호리한 체구였던 거다... 양신은 지금이랑 차이가 거의 없어서 요즘 사진이라고 해도 믿겠네. 젊어서 노안이던 사람은 그 모습이 그대로 가서 나이들어서는 오히려 동안이 되어 버린다는게 참... 여러 실례로 확인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민철이 형도 참 풋풋한 모습이네...
         ▲ 1995년 제2회 한일슈퍼게임 (사진출처 - 96년 한화 팬북)
             마해영 이상훈 장종훈 홍현우 김광림
             주형광, 공필성

장종훈은 그해에 김광림과 같이 시즌 내내 타율 1,2위 자리를 엎치락 뒤치락 하며 명승부를 펼쳤는데 결국은 끝내 2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아마 내 기억으론 장종훈이 1위에 있던 기간이 더 많았을텐데 막판에 김광림이 더 잘했고 끝내 1위를 못했던 것 같다. 공필성도 저때랑 지금이랑 생긴게 별로 변화가 없는것 같군. 이상하게도 야구는 은퇴하고 코치,지도자 되고나서 살찌는 사람이 타종목보다 유달리 많은것 같다.

                                                     1995년 한일슈퍼게임 때 나가라가와 구장에서 장종훈 선수
                                                      (사진 출처 : 인터넷)

 장종훈은 91년 1회대회 5차전에서 이 구장에서 장외홈런을 쳤다
 그 야구장이 생긴 이래 처음 나온 장외홈런이었고
 홈런타구가 떨어진 자리에 기념 조형물이 세워진 거다

                          ▲ 전성기 때의 정민철 선수 피칭 모습
                          ( 사진출처 : 98년 한화 팬북 )

거지같이 멋대가리 없는 츄레한 유니폼이었지만 워낙 모델간지를 뽐내시던 때라 멋지게 소화해냄. 패션의 완성은 몸매와 얼굴이라는게 진리는 진리구만. 정민철의 최고시즌을 꼽자면 언제일까. 기록으로 보면 방어율 1위, 투구이닝 1위를 한 94년이 최고지만, 절정이었던 구위와 타자를 압도한 정도로 봐서 97년이었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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